라이젠 5700G vs 5800X vs 11700K - 쓸만한 내장그래픽에 좋은 CPU, 외장그래픽은 글쎄?
AMD에서 꾸준히 신경쓰면서 내는 제품이 바로 그래픽카드가 내장된 CPU, APU라고 불리는 제품입니다. 요즘처럼 그래픽카드 값이 상상을 초월하는 때에는 내장그래픽이 있는 AMD 5000G의 존재가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원래는 완성PC에만 들어갈 수 있는 CPU였지만 이제는 개인 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도록 풀린다고 합니다. 8월쯤부터 변경될 예정이며, 가격은 5600G가 259달러, 5700G가 359달러입니다.
스펙비교표
5700G | 5800X | i7-11700K | |
공정 | 7나노 공정 | 7나노 공정 | 14나노 공정 |
코어/스레드 | 8 / 16 | 8 / 16 | 8 / 16 |
기본/최대 클럭 (GHz) | 3.8 / 4.6 | 3.8 / 4.7 | 3.6 / 5.0 |
총 L2캐시 (MB) | 4 | 4 | |
총 L3캐시 (MB) | 16 | 32 | 16MB |
PCIe 버전 | 3.0 | 4.0 | 4.0 |
TDP (W) | 65 | 105 | 125 |
메모리 속도 (MHz) | 최대 3200 | 최대 3200 | 최대 3200 |
메모리 유형 | DDR4 | DDR4 | DDR4 |
메모리 채널 | 2 | 2 | 2 |
그래픽프로세서 | Radeon™ Graphics | x | Intel® UHD Graphics 750 |
그래픽 주파수 (MHz) | 2000 | x | 1300 |
그래픽 코어(유닛) 수 | 8 | x | 32 |
공식 가격 ($) | 359 | 449 | 399 |
5600G나 5700G의 경우 가격도 합리적으로 나와서 지금같은 때에는 찾는 분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단지 고려하셔야 되는 점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5700G를 보면 5800X와 달리 PCIE3.0버전이라는 점과 캐쉬메모리가 5800X보다 작은 16MB라는 점입니다.
PCIE3.0이라도 사용하는 것에는 큰 차이는 없겠지만 지금부터 나오는 많은 부품들이 PCIE4.0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쓰다보면 업그레이드시에 아쉬운 점이 있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캐쉬가 낮아서 외장그래픽을 사용하게 되면 제대로 된 성능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벤치마크 (5700G vs 5800X)
벤치마크를 5700G와 5800X보면 성능차이가 거의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싱글코어, 멀티코어가 비슷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벤치마다 차이는 있으나 5~10%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니 가격을 생각하면 괜찮은 성능입니다.
벤치마크 (5700G vs 11700K)
AMD 5700G와 i7-11700K 성능을 보면 동일한 코어와 스레드를 가지고 있지만 11700K의 벤치가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5800X와 마찬가지로 10%정도 내에서 차이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내장그래픽의 성능을 보면 엄청난 차이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내장그래픽만 쓰게 될 때는 11700K보다는 AMD의 5700G가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장그래픽 장착 시
5700G가 적당한 가격대의 APU지만 외장그래픽을 장착했을 때는 그 차이가 발생하는 점을 주의하셔야 됩니다. 위의 영상을 보면 각 CPU에 RTX3090 그래픽카드를 조합했을 때 5700G는 가장 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다행이도 1세대 이전 CPU인 3700X보다는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만약 외장그래픽을 장착할 분들이라면 5700G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이 부분을 확실하게 생각하셔서 구매하셔야 되겠습니다. 만일 향후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안정됐을 때 구매할 예정이라면 11700K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