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젠이 장점인 갤럭시 워치 액티브2 - 아이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갤럭시워치5가 출시되었습니다. 이 타이밍에 KT에서 공짜로 풀린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 대한 리뷰를 올리려고 합니다. 우연히 KT샵에 들어갔더니 갤럭시 워치 액티브2가 공시지원금이 왕창 풀려서 공짜라는 걸 알았습니다. 3년 정도 된 시계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공짜인데 문제 될 게 없죠 ㅎㅎ;;
2022.07.18 - [IT공부/기타] - 갤럭시 워치 액티브2 - 공짜로 생겼다....아니 생길거다
액티브2에 e심비로 2750원(부가세포함)이 듭니다. 원래는 데이터투게더 Watch라고 하는 요금제를 사용해야 되지만 LTE데이터ON 프리미엄 요금제를 쓰면 데이터투게더 요금을 전액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쓰는 겁니다. 한 달에 1만 원 정도의 돈이면 새로 나온 갤럭시워치5를 쓸 수 있지만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조된 지 꽤 지난 제품이라 그런지 받았을 때 배터리는 0%였습니다. 그래서 100%까지 충전하는데 약 2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생각보다는 충전시간이 길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은 잠자는 사이에 충전이 가능하지만 스마트워치는 잠잘 때 수면측정을 하려면 깨어있을 때 충전을 해야 합니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스마트폰과 비슷한 시간의 충전시간은 깁니다.
나온지는 오래된 제품이지만 신품이다 보니 깨끗한 상태라서 기분이 좋습니다. 언제나 새 제품을 뜯어보는 건 기분이 좋은 일입니다. 돈이 안 들어간다면 더 좋죠.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안 온 지 오래된 만큼 안정화가 끝났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문제없이 쓸 수 있겠죠.
갤럭시워치4부터는 구글의 웨어OS를 쓰기로 하면서 갤럭시워치5에도 웨어OS가 사용되었는데요.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타이젠을 사용한 스마트워치이다 보니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웨어OS에 비해서 지원하는 어플이 작다는 단점이 있지만 타이젠이라서 아이폰과 연동이 가능합니다. 향후에 아이폰을 사용할까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저한테는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큰 활동을 하지 않았을 때 하루를 사용했을 때는 26% 정도의 배터리가 소모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3일 이상 쓸 수 있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일할 때 배터리 소모량입니다. 전날 잠자기 전에 100%로 출근하고 일하면서 얼마나 배터리가 소모되는지 봤는데 약 24시간 동안 34%의 배터리가 소모되었습니다. 약 3일 정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전에 사용하던 미밴드는 한번 충전하면 8~9일을 사용했던 것에 비해서 엄청 짧아졌지만 과거에 제가 사용했던 갤럭시워치에 비해서는 1일 이상 늘어난 사용시간이기에 이 정도면 만족스럽습니다.
갤럭시 워치를 쓰면서 번거로운게 총 3개의 어플을 깔아야 됩니다. 갤럭시워치를 설정하기 위한 어플과 연결하기 위한 앱, 삼성헬스입니다. 이렇게 까지 번거롭게 만들었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름의 이유는 있겠지만 결코 편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안 깔아도 되는 앱도 있다고 하던데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좀 더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깔아야 되는 어플인데 저의 경우 한 달이 넘도록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언젠가 쓸 일이 있겠죠...
몇 년 동안 미밴드나 갤럭시핏e만 쓰다가 오랜만에 써본 스마트워치이지만 저한테는 무게와 땀이 차는 문제 때문에 스마트밴드보다 편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 사용하다가 다시 스마트밴드로 넘어갈 듯합니다... 운동할 때는 무거운 덜렁거리는 스마트워치보다는 가벼운 스마트밴드가 좋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