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도킹 보조배터리 C타입 (4,000mAh)
다이소에는 정말 없는 게 없는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보조배터리를 구매해 봤습니다. 보통 인터넷에서 파는 보조배터리는 배송비를 포함하면 메리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제품들은 배송비가 안 붙는 만큼 7천~1만 원 정도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용량은 4,000mAh로 작은 편입니다. 보통 인터넷에서는 5,000mAh가 많고 간혹 10,000mAh이 있습니다. 출력은 C타입으로 5V 2A을 지원합니다. 보통 스마트폰의 고속충전이 18W인데 이 보조배터리는 일반충전속도인 10W를 지원하기 때문에 요즘에 사용하기에는 좀 느린 충전속도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때도 10W를 지원합니다.
생김새는 보통의 도킹형 보조배터리와 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각무늬가 있어서 생각보다는 싼티가 나지 않는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LED가 켜지면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배터리 충전은 10W로 진행되니 일반충전이라서 그냥 충전 중이라고만 뜨네요. 일반충전으로 게임 같은 걸 하면서 충전하면 배터리가 늘어나지 않고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거치대를 통해서 동영상을 보면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킹형 배터리는 C타입 단자가 약하기 때문에 이렇게 세워두는 게 괜찮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C타입 단자가 꺾이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충전할 때 쓰는 C타입 단자는 입력만 지원하고 출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즉,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고 저 단자를 통해서 다른 기기를 충전할 수는 없습니다. 가격이 4천 원이니 이 정도는 단연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래도 아쉽긴 합니다.
기존에 20,000mAh 보조배터리가 있는데 이게 무겁고 오래되서 충전은 느립니다. 그래서 알리를 통해서 65W를 지원하는 보조배터리를 구매해 놨는데 다이소에서 도킹형 보조배터리를 보고 업무 할 때 유용하겠다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배터리가 빨리 줄어드는 거 같았는데 급할 때 사용하기에는 적당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