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태블릿PC 뿐 아니라 요즘에는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 노트북 등 USB를 이용해서 충전해야 되는 전자기기들이 많습니다. 거기다 예전엔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등만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는 게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쯤 구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데이니즈 고속충전기가 생겼습니다. 사은품으로 받은 건데 디자인도 이쁘고 실용적입니다.
전 블루를 선택했는데 디자인만 봐도 눈에 띄는 디자인입니다. 시중에 검은색이나 하얀색의 충전기가 많은데 데이니즈 충전기는 하늘색이다 보니 인테리어용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인테리어를 신경쓰는 사람이 아님에도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데이니즈 충전기는 USB-C타입 2개 포트와 USB-A타입 1개 포트로 총 3개의 포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스마트폰, 태블릿들은 대부분 USB-C타입을 지원하고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서 꼭 필요합니다. 거기다 USB-A타입도 많이 쓰이고 있으니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USB-C1 포트는 단독으로 사용할 때 65W 충전까지 가능해서 삼성이나 LG, 애플의 노트북을 충전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USB-C2는 최대 18W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USB-A타입은 18W까지 충전을 지원합니다. USB-C2포트와 USB-A포트는 최대 18W로 고속충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갤럭시Z폴드4, 플립4, 폴드3, 갤럭시S22등의 프리미엄급이 아닌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데는 18W도 부족하진 않아 보입니다.
동시에 여러 가지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는 계산적으로 배터리 용량이 큰 고가 스마트폰들은 USB-C1포트로 충전을 하고 나머지는 USB-C2포트나 USB-A포트를 이용해서 충전하는 요령이 필요해 보입니다. ㅎㅎ
65W를 지원하는 만큼 크기도 상당합니다. 아이패드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충전기랑 비교하면 그 크기를 짐작해볼 수 있는데요. 기본 충전기도 작지 않은 크기인데 데이니즈의 충전기는 길이나 두께 모두 월등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중에 전자기기를 써보면 이쁘게 만든 것 중에는 기능이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이쁘게 생긴 충전기는 기기를 보호하기 위해 5중 안전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전류방지, 과전압방지, 과충전방지, 과열방지, 과부하방지를 통해서 기기를 보호합니다. 거기다 난연성소재를 사용해서 화재 시에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아쉬운 점은 요즘에 접지형 플러그 모델도 있는데 이런 정전기를 줄여주고, 충전하며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오작동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데이니즈 충전기를 사용하면서 기기를 사용해도 그런 일들을 겪지는 않았습니다만 이왕이면 접지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또 요즘 나오는 충전기는 QC4.0을 지원하는데 이 제품은 나온지 쫌 된 건지 QC3.0까지만 지원하는 듯 합니다.
한 달 동안 사용하면서 불편하거나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습니다. 여행을 가면서 하나만 챙기니 아이폰, 아이패드, V50S까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해서 그전보다 충전기를 챙기는 게 편했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3~4만 원 정도 하는데 하나 구입해두면 두고두고 잘 쓸 수 있으니 관심이 생겼다면 무조건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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