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IT공부방

아이와 밖에 나가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사진이 흔들려서 결과물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알맞은 모드로 알아서 찾아준다고 하는 인텔리전트모드나 프리미엄모드를 해도 제대로 사진이 찍히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셔터우선모드로 셔터속도를 낮게 해 주면 된다고 하는군요.

 

 

셔터속도

NEX-5T

 

셔터속도라고 하는 표현은 셔터가 열리면서 빛이 센서에 비춰지는 시간의 길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소니 미러리스 NEX-5T를 보면 셔터속도 25"부터 1/4000초까지 설정할 수 있네요.

 

셔터속도 노출시간 떨림 운동사진 야경사진
빠르다 짧다 적합 적합 취약
느리다 길다 취약 취약 적합

 

이런저런 걸 보다 보니 위의 기준이 절대적인 건 아닌 듯합니다. 적당한 설정을 찾아서 사진을 찍어야 되지만 저같은 초보자는 기본적으로 저렇게 개념을 잡은 다음에 조금씩 알아가는 게 나을 듯합니다. 

 

 

사진

노출시간 : 0.800S(1/1), 조리개 값 F/22

처음에 그냥 셔터속도를 가장 느리게 하고 찍었더니 이렇게 밝은 사진이 찍어지네요. 보통 제가 이렇게 찍을 일은 없겠지만 참고해야겠네요.

 

 

 

노출시간 1/4000

노출시간 1/4000, 조리개 F/4.0, ISO 3200

 

노출시간 1/4000, 조리개 F/4.0, ISO 3200

노출시간을 우선은 짧게 해 봤습니다. 1/4000입니다. 아이가 발을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상황이었는데, 제 생각대로 나름 잘 잡아주네요. 완전히 잘 찍힌 건 아닌 거 같지만 이 정도면 전 만족하겠습니다. 

 

 

노출시간 1/10

노출시간 1/10, 조리개 F/14.0, ISO 100
노출시간 1/10, 조리개 F/14.0, ISO 100

노출시간을 좀 길게 해 봤습니다. 상체 부분은 그래도 제대로 찍혀있는데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손과 다리는 잔상이 남아있네요. 조리개값이 작아지고 ISO감도도 낮아졌습니다. 음......아이를 찍기에 이 정도 셔터 속도는 너무 느린 거 같습니다.

 

 

 

노출시간 1.6s

노출시간 1.6s, 조리개 F/22, ISO 100
노출시간 1.6s, 조리개 F/22, ISO 100

노출시간을 길게 했더니 이건 도저히 볼 수 없는 사진이 나왔습니다. 셔터를 너무 느리게 하면 센서의 발열률이 높아지고 노이지가 생긴다고 합니다. 이것을 발열노이즈라고 하던데 그 상황인 듯합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다 보면 센서에 부담을 줘서 센서가 상한다고 하니 이렇게 찍으면 안 되겠네요.

 

 

셔터우선모드로 찍어봤는데 셔터속도를 짧게 하면 ISO가 높게 설정되면서 사진에 노이즈가 생기고 너무 길게 하면 위 사진같이 잔상이나 열화가 생깁니다. 그러니 알맞은 셔터속도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경험이 쌓여야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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