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IT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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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폰이 좋은 점은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가 달려있다는 점입니다.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경해주는 장치가 DAC이라고 하는데 4개의 DAC이 있어서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 전환되면서 생기는 잡음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벨벳하고 윙에서는 DAC이 빠지면서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대세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넘어간 이후라서 아쉬워하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았을 듯합니다. 

 

V35

V35에도 QUAD DAC이 달려있고 나름 사운드 부분에서 조절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유선이어폰과 유선헤드폰을 가끔씩 이용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풍부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여유부리고 싶을 때는 유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몇 달전 사랑스러운 아이가 화장실에서 떨어뜨리면서 액정의 유리가 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벌어지고 있는 액정유리

비록 깨지기는 했지만 사용하는 데는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서 몇 달 동안 쓰고 있었는데 유리가 조금씩 벌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교체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건 문제가 없는데 아이가 한 번씩 사용하는데 유리가 벌어지고 있으니 아이가 사용하다가 다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깨끗한 V35도 8만원에 팔리고 있는데 깨진 폰은 가격 자체가 없는 거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ㅎㅎ 그래서 이걸 24만원이나 주고 수리하는 건 올바른 생각은 아닐 겁니다. 그래서 수리는 아예 생각도 안 했습니다.

 

삼성 갤럭시Z플립3도 저렴하게 풀리고 있어서 플립3도 생각해보고, 성능이 플립3보다 좋은데 저렴해진 갤럭시S21울트라도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다 내년에 갤럭시S22의 소식도 들려서 그것도 기다려볼까 생각했지만 오늘 당근에서 저렴한 중고를 주워왔습니다. 

 

이제 팔 수도 없는 V35는 네비 겸 지니뮤직 플레이어로 강등될 예정이고 기존에 네비 겸 지니뮤직 플레이어로 사용되던 아이폰6플러스는 아이의 장난감이 될 예정입니다. 아이폰6플러스도 아이가 떨어뜨려서 이미 구석탱이가 깨진 상태입니다. ㅠㅠ 대체 몇 개를 해 먹는 건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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