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신체능력도 중요하지만 장비빨이라는 것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많은 게임을 해왔지만 이제는 힘들어서 게임을 하기 힘듭니다. 머리도 마찬가지지만 신체능력도 20대를 최고점으로 점점 노쇠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중요한 건 장비입니다. 젊었을 때는 좀 더 좋은 성적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장비를 구입합니다. 나이가 들고 나면 힘든 몸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죠. 결코 실력이 늘어나는 걸 목표로 하기 위해서 장비를 준비하는 게 아닙니다.
마침 좋은 가격으로 로지텍G304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인터넷에서도 정품은 5만 원 중후반대에 팔고 있는 제품이지만 이벤트가 뜨면 3만 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어제는 바로 이마트 쓱데이였습니다. 일렉트로마트에서 럭키박스를 팔고 있었는데, 닌텐도 스위치와 G102, G304를 기본 상품으로 하는 럭키박스였습니다.
전 로지텍의 럭키박스에 관심이 있었는데 G102이 들어있는 럭키박스는 19,900원에 팔고 있었고, G304가 들어있는 럭키박스는 39,9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전 G304가 들어있다고 하는 럭키박스를 구매했는데 역시나 G304가 나왔습니다. 정상가격 기준으로 약 26만 원인 상품도 들어있지만 전 G304만 나오길 희망했기에 아쉬움도 없습니다.
이 제품은 가성비가 좋은 마우스입니다. 게이밍무선마우스는 중소기업제품이라도 아무래도 가격대가 높게 잡혀있는데 로지텍이라는 브랜드를 달고도 4만 원입니다. 게이밍 무선 마우스이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지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 높은 가격대의 제품을 구매하면 블루투스도 동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수신기를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으니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해도 아쉬움은 덜 합니다.
진짜 아쉬운 점은 로지텍에서 마우스를 충전해주는 마우스패드인 파워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부분입니다. G502부터는 내장배터리를 통해서 충전을 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AA사이즈의 건전지를 통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라서 파워플레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로지텍의 G-HUB를 깔면 DPI나 매크로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DPI는 4개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설정 후에는 DPI 변경 키를 통해서 편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화려한 LED는 없지만 저의 경우 LED를 좋아하지 않아서 오히려 저한테는 장점입니다. DPI 변경 시에만 LED가 색이 바꿔가면서 DPI가 변경되었음을 알려줍니다.
군더더기 없는 점이 제품의 장점입니다. 예전에는 많은 버튼이 있어야 게이밍마우스였는데 요즘에는 심플하고 반응이 좋은 제품들이 게이밍마우스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게임이 많은 버튼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인 듯합니다.
로지텍마우스는 마우스버튼의 내구성이 좋지 않은지 시간이 지나면 더블클릭현상으로 불만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가장 최근에 구매한 제품 중 두 제품이나 그러한 현상으로 AS받거나 버린 상황이지만 이제까지 쭉 로지텍 제품을 사용해와서 로지텍이 편하게 생각하는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품도 또 동일 현상이 일어난다면 다음부터는 다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해볼 생각입니다. 이번 건 좀 멀쩡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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