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IT공부방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가 사전예약을 통해서 구매자들에게 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폴더블폰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한계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갤럭시S22 울트라를 선호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배터리

갤럭시Z폴드4의 배터리는 4,400mAh로 전작인 갤럭시Z폴드3와 차이가 없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갤럭시S22 울트라의 배터리가 5,000mAh 입니다. 폴드3에 비해서 폴드4의 배터리가 늘어나기를 기대해봤지만 아무래도 디스플레이가 2개가 들어가니 내부공간에 여유가 없었던 듯합니다. 두 기기의 AP가 다르긴 하지만 디스플레이가 큰 갤럭시Z폴드4가 갤럭시S22울트라보다 배터리 소모량이 더 많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폴드4가 6.2인치의 서브 디스플레이만 사용하면 긴 사용시간도 가능하겠지만 그럴 거면 7.6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가진 폴드4가 필요없습니다.

삼성에서 공식정보를 보면 연속통화시간에서 1시간. 인터넷 사용시간에서는 5시간을 갤럭시S22울트라가 더 길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갤럭시S22 울트라 디스플레이
갤럭시S22 울트라 디스플레이

2. 디스플레이

갤럭시S22울트라는 6.7인치의 디스플레이도 충분히 큰 화면입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이 한 손에 잡기에 커지다 보니 길쭉해지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갤럭시S22울트라는 화면비율이 19.3 : 9 이고, 갤럭시Z폴드4의 서브디스플레이는 23.1 : 9 입니다. S22울트라의 화면도 길쭉해서 유튜브를 볼 때 좌우가 짤리는데 갤럭시Z폴드4의 서브디스플레이는 그게 더 심하고 메인디스플레이는 아래위가 상당하게 잘려나갑니다. 폴드4가 영상을 주로 보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기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갤럭시S22 울트라 카메라
갤럭시S22 울트라 카메라

3. 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를 많이 이용하는 저는 카메라 성능이 좋기를 희망합니다. 갤럭시S22울트라는 1억만화소의 광각카메라에 1천만화소 망원카메라가 2개, 12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1개를 가지고 있으며 디지털줌은 100배 광학식 줌은 3, 10배를 지원합니다. 전면카메라는 4천만화소입니다.

폴드4는 5천만화소 광각카메라, 1천만화소 망원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지털줌은 30배, 광학식 줌은 3배입니다.

화소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울트라의 센서크기는 1/1.33인치인데 폴드4의 경우 갤럭시S22와 비슷한 센서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러면 1/1.56인치라고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갤럭시S22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이 아직까지 더 좋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4. 무게

갤럭시S22울트라(228g)와 갤럭시Z폴드4(263g)의 무게 차이는 사실 얼마 나지 않습니다. 35g이면 스마트워치 하나 정도의 무게로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차이입니다. 그러나 S22울트라도 무거운데 그보다 더 무거운 걸 들고 다닐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패드류와 달리 폴드4는 스마트폰이라서 항상 주머니나 손에 있을 거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 그렇습니다.

갤럭시Z폴드4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위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해서 전 갤럭시S22울트라가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지금 갤럭시S22울트라의 가격이 떨어져서 110~120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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