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쓰는 CPU는 2가지 브랜드가 있습니다. 하나는 인텔이고 하나는 AMD라는 것을 모두들 아실 거예요. 사실 작년부터 올봄까지는 AMD의 세상이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 거 같습니다. 개인 구매자를 대상으로 60%가 넘는 판매율을 지속했으니까요. AMD의 3600의 경우 20만 원 초반대의 CPU로 몇 달 동안 1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건 우리나라에서만 있었던 일은 아닙니다. 일본, 독일 등등에서도 동일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다나와의 조사결과를 봐도 이 부분을 알 있는데요. 5월에 AMD의 점유율이 60%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6월부터 조금씩 올라가다가 8월에는 역전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럼 6월부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바로 인텔의 10세대 CPU 발표가 있었습니다. 10세대의 발표와 함께 각종 벤치들이 공개되면서 인텔이 14nm의 사골장인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14nm의 끝을 봤다고 할 정도로 좋은 성능이라고 소문이 나면서 7nm를 적용한 AMD에 비해 꿀리지 않았다고 판단한 소비자들이 몰렸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치열한 I5급에서 인텔이 승기를 잡으면서 1위를 탈환했고 나머지 고사양의 제품들도 판매량의 상승을 가져왔습니다. 위의 한달전자료인데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다만 민족의 명절 추석이 지나고 나면 AMD에서 새로운 CPU발표가 있습니다. 코드명이 베르메르라고 하죠. 10월 8일 우리나라시간으로 하면 10월 9일 새벽이 되겠죠. 여기서 라이젠 4000시리즈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지금 나와있는 CPU를 대체하겠죠. 그러면서 또 한 번 점유율의 변화가 일어날지 아니면 조용히 넘어갈지 행사 이후에 알 수 있겠죠. 다만 지금 동일한 급의 인텔 제품에 비해 AMD는 클럭 숫자나 코어 숫자는 앞서 가지만 뭔가 부족한 부분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부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 한방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예상들이 나오고 있는데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아직까지 게임은 인텔, 작업은 AMD라는 공식으로 구매를 권유하고 있는데 요즘 AMD가 하는 모습을 보면 이번 발표로 작업도 AMD, 게임도 AMD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올 때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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