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카메라가 고성능으로 가다보니 여행가서 정신없이 찍으면 어느새 저장용량이 부족하다는 안내가 나오게 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은 아이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찍는다고 내장용량이 부족한 일이 종종 발생하죠. 제가 쓰고 있는 폰은 1600만화소인데도 한장에 용량이 5~7MB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과연 요즘에 나오는 폰들은 괜찮을 지 걱정이 됩니다.
현재 기준으로 삼성에서 가장 갤럭시 S20 울트라의 경우는 108MP고해상도 카메라를 채용했습니다. S20울트라를 이용해서 1억화소로 사진을 찍으면 한장에 10MB가 나온다고 하는군요. 초고화질로 사진을 찍거나 8K동영상을 찍다보면 내장메모리 256GB만으로는 부족할 겁니다. 그래서 외장메모리를 1TB까지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진영(어차피 현재 안드로이드 아니면 애플이죠)에서는 마이크로SD카드를 이용해서 저장공간을 늘리시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마이크로SD는 256GB에 4만원, 500GB에 9만원정도로 저렴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TB는 왜 40만원이 넘는지 모르겠네요 ㅡㅡ 마이크로SD카드는 UHS-1, UHS-2, UHS-3으로 구분되는 데 보통은 UHS-1을 사용하실 겁니다. 이 경우에 읽기 100MB/s, 쓰기 90MB/s입니다. 1TB제품으로 가면 읽기속도가 170MB/s까지 올라가기는 하지만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는 속도가 빠르다고 할 수 없습니다. UHS-2의 경우 읽기속도 275MB/s, 쓰기속도 155MB/s인데 256GB의 가격이 27만원정도로 손댈 물건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근데 삼성노트북에서 UFS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마이크로SD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마이크로SD와 다른 UFS카드가 있죠. 이 카드는 뭘까요. UFS는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niversal Flash Storage, UFS)의 약자이며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위한 저장매체입니다. 2007년 삼성전자, 마이크론, 노키아등이 표준화에 합의하면서 개발활동이 시작됐으며 기존의 마이크로 SD카드보다 읽기 속도는 5배, 쓰기속도는 2.2배 빠르며, UFS카드 슬롯에 마이크로 SD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UFS를 보면 256GB UFS를 판매하고 있는데 읽기속도는 최대 500MB/s, 쓰기속도는 최대 200MB/s로 USB 3.0과 비슷한 읽기속도를 보여주네요. 가격도 저렴해서 256GB기준으로 5만원가량하고 있습니다. UFS도 버전이 있어서 버전에 따라서 속도가 다른데 지금 팔리는 제품들은 UFS2.1정도라고 생각되네요. 삼성노트북과 LG노트북에서만 UFS메모리를 지원하고 있고 다른 브랜드에서는 외장으로 UFS를 지원하는 건 찾기가 힘드네요.
대부분의 삼성의 노트북을 제외한 제품에서도 외장메모리로 지원하진 않고 내장메모리로 UF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SD카드는 속도가 느려서 동영상이나 파일들을 옮길 때 좀 불편하긴 합니다. 요즘은 클라우드 시대라서 저만 불편한 걸까요......
주의하실 점은 두 카드간에는 모양은 비슷하지만 핀수나 모양이 달라 차이가 있습니다. 마이크로SD슬롯에 UFS카드를 넣으면 삽입은 가능하지만 인식은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UFS슬롯에 마이크로SD카드를 넣으면 인식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만약에 UFS카드나 리더기를 사실 때는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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