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IT공부방

 

 

메인보드 크기 비교

 

우선 케이스에는 지원 가능한 폼팩트가 정해져 있습니다. E-ATX같은 메인보는 케이스에 따라서 지원하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케이스와의 메인보드 간의 호환성을 확인하셔서 골라야 됩니다. 우리가 주로 쓰는 메인보드는 4가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메인보드 종류는 Micro-ATX(M-ATX)입니다.

 

크기를 보면 가장 큰 E-ATX가 있는데 이 폼팩터의 메인보드는 주로 인텔 Z590, Z490, X299나 AMD X399, X570, TRX40등의 칩셋을 쓰고 있습니다. 고급형 메인보드라서 중저가 PC를 맞출 때는 잘 쓰지 않지만 고가의 PC를 맞추기 위해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이 크기의 메인보드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특징으로는 램슬롯이 8개, 16xPCIe슬롯이 3~4개정도입니다.

 

ATX도 고가의 칩셋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E-ATX로 만들어진 메인보드에 비해서는 확장성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램슬롯은 8개로 비슷하게 나오지만 세로가 짧은 만큼 PCIe나 m.2슬롯이 적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M-ATX가 많이 사용되는 폼팩터인데, 고급칩셋보다는 저가나 중가칩셋이 주로 사용됩니다. 램슬롯은 4개정도, PCIe나 M.2슬롯은 ATX와 비슷하게 나옵니다. 사실 ATX보다 더 줄이기는 쉽지 않죠. 그래픽카드에서 이미 한 개를 사용하고 나면 여유가 1개나 2개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M-ITX는 가로*세로가 17cm입니다. 과거에는 주로 HTPC를 만들 때 사용하게 되는 메인보드였지만 지금은 손바닥만한 PC들도 꽤 좋은 성능으로 나와서 TV에 붙여서 사용하는 PC로는 좀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크기가 작아지면 램슬롯은 2개정도, PCIe슬롯은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PU성능 중심의 미니PC를 만드는 경우에는 사용하기도 하지만 메인보드 크기에 맞는 케이스를 고르게 되면 고성능 GPU를 쓸 수 없어서 고성능PC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래픽카드, CPU쿨러, 파워서플라이 길이

 

RTX3090의 경우 가로길이가 339mm입니다. 대부분의 케이스의 설명을 보면 장착가능한 VGA카드 길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쓰려고 한다면 이 부분을 꼭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됩니다. 그래픽카드에서 그래픽카드의 가로길이를 확인하고 케이스에서 그래픽카드를 몇 cm까지 지원하는지 확인해서 호환성을 보셔야 됩니다. 

 

CPU쿨러 높이도 중요한 데 수냉식보다 공랭식 쿨러를 쓰려고 할 때는 이런 부분도 잘 보셔야 됩니다. 보통 미들타워정도가 되면 문제되는 경우가 없겠지만 미니타워의 경우의 경우에는 아슬아슬하게 측면의 덮개가 제대로 잠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펙에 적혀 있는 것보다 좀 더 여유있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수랭식을 쓰려고 하면 2열인지 3열인지에 따라서 필요한 공간이 다릅니다. 보통은 상단이나 전면에 쿨러를 달게 되는데 이 길이도 잘 고민하셔야 됩니다. 

 

파워도 마찬가지로 고성능모델로 갈수록 크기가 커집니다. 그래서 실버나 골드를 넘어서 플래티넘을 구매하려고 생각한다면 좀 더 큰 케이스를 구매해야 됩니다. 

 

 

 

전면패널, 라이저카드

BRAVOTEC GUARDIAN 3100M ARGB 타이탄 글래스

 

라이저카드 장착을 하기 위해서는 지원하는 케이스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장착하는 건 내부가 좁은 케이스의 경우에는 내부온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요즘 추세가 LED라이트가 화려하게 나오다 보니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 그래픽카드를 이렇게 장착하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전면패널에 파워버튼이나 LED, USB등이 있는데 이걸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에 선을 연결해야 되는데 표준이 바뀌는 때에는 이 부분에서 유의하셔야 됩니다. USB2.0에서 USB3.0으로 바꿀 때 이 부분이 호환이 안돼서 사용하지 못하거나 컨버터 케이블을 구매해서 연결해서 해결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두께

케이스의 두께에 대해서는 각자 이야기가 많지만 두꺼울수록 우선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두껍다고 하면 내부의 진동소음이 밖으로 적게 배출되거나 두꺼우면 케이스 샤시의 변형이 적다고 합니다. 케이스도 바뀌는 게 없어 보이긴 해도 나름대로의 연구를 통해서 두께가 얇아도 더 나은 제품들이 만들어지고는 있습니다. 다만 비싼 케이스들을 보면 두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조로 두께를 커버한다고 해도 한계는 있을 꺼고 결국엔 적절한 두께는 개인에 따른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단, 두께가 두꺼워지면 무게도 무거워지는데 자취하시는 분들의 경우 이사할 때마다 등이 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잡설

결국 케이스도 비쌀수록 좋고 고성능PC를 맞추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케이스를 구매하셔야 됩니다. 특히 그래픽카드의 길이와 쿨러길이, 공랭식 쿨러의 높이 등은 신중하게 고르지 않았을 때 케이스를 다시 사야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어중간하다고 생각되면 아예 큰 걸로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는 다나와나 해당 케이스 제조사에 문의글을 남겨서 확실히 짚고 구매하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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