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IT공부방

스마트폰에는 많은 개인정보와 사용하는 어플, 과거의 기록들이 모두 담겨있다 보니, 스마트폰을 바꾸고 나서 해야 할 일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같은 제조사인 LG V35에서 V50S로 넘어가는 건데도 할 일이 이렇게 많다니. 만약 아이폰으로 넘어가게 되면 해야 되는 일은 더 많아지겠죠. 

 

LG V50S

LG V50S를 저렴하게 가져왔습니다. 지금 중고장터에 나와있는 V50S 중 판매가가 저렴한 건 아니였지만 AS기간이 상당히 많아있는 제품이라는 걸 생각하고 상태가 거의 신품급인 걸 감안하면 저렴했습니다. 새로 구매하는 걸 고려하기도 했습니다. LG 기능들 중 맘에 드는 기능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중고라도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V50S를 당근마켓 키워드로 걸어놓고 알림이 뜨기를 기다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꽤 괜찮은 제품인 듯해서 바로 가서 구매해 왔습니다. 확정기변이 아닌 2달간은 유심기변이라는 점은 좀 걸리지만 본체의 상태나 구성품 전부를 깔끔하게 받을 수 있어서 문제될 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유심과 마이크로SD카드

기존 V35에서 쓰던 마이크로SD카드와 유심을 V50S에 트레이에 넣은 후 본체에 장착하는 걸로 전화기로의 기능은 이전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과정도 번거로웠기 때문에 유심만 옮기면 되다는 것에 감사할 따릅니다.

 

 

 

LG모바일스위치

그리고 V35에서 모바일스위치를 이용해서 데이터백업을 해야 합니다. LG가 모바일사업부의 손을 놔버렸기 때문에 언제까지 지원될지 모를 LG모바일스위치를 사용해서 내부 데이터를 옮깁니다. 이 LG모바일스위치를 이용하면 공동인증서부터 개인자료와 앱들까지 옮길 수 있어서 좀 더 편하고 빠르게 스마트폰 변경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문자메시지가 10312개라니 오래된 메시지들은 좀 지웠어야 하는데 ......

 

 

 

 

LG전자 스마트폰 초기화 이전에 백업하기 - 공인인증서도 백업하는 LG 모바일 스위치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에는 제조사에서 넣어놓은 백업, 복원할 수 있는 어플이 있습니다. 삼성에는 스마트 스위치 백업이 있고, LG에는 모바일 스위치가 있습니다. 저는 LG의 스마트폰을 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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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대인의 필수 앱인 카카오톡의 대화들을 백업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요즘은 문자메세지보다 카카오톡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정부에서 보내는 알림들도 문자가 아닌 카카오톡으로 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요즘은 카카오톡 백업에도 신경써줘야 되는데 주의할 점은 새로운 스마트폰에서 로그인하기 전에 과거 스마트폰에서 백업을 먼저 실행해야 합니다. 아니면 기존 대화가 모두 날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톡 대화백업, 대화/미디어백업하기(톡서랍플러스)

백업하려고 들어가면 '대화백업'이 있고 '대화/미디어백업하기'가 있습니다. 대화백업은 과거에 있던 백업과 동일하게 대화만 백업이 됩니다. '대화/미디어백업하기'는 톡서랍플러스라고 베타서비스가 이제 정식으로 지원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카카오톡에서 하는 클라우드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1,990원인 톡서랍플러스를 지금 가입하면 한달무료에 평생 99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1년에 12,000원이 안되는 금액이라 부담스럽진 않지만 굳이 필요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전 그냥 대화백업을 했습니다. 다만 카톡으로 자료를 주고받는 일이 많다면 이 서비스도 유용하게 쓰실 수 있겠다 싶습니다. 다만 100GB로 용량제한은 있는 듯합니다.

 

 

 

이걸로 끝날 거 같지만 거래하는 모든 은행어플에 들어가서 다시 지문로그인을 등록해야 되고 자동로그인이 풀린 모든 어플에 들어가서 다시 설정해주는데 2시간이 걸렸습니다.....그나마 LG모바일스위치를 이용해서 다운받는 시간은 아꼈는데도 꽤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쉽지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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