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IT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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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에게 가장 힘든 건 한정된 자원으로 최적화된 게임환경을 만들어야 된다는 거예요. 우리가 몇백만 원짜리의 PC를 걱정없이 살 수 있는 경제력이 있다면 그냥 사면돼요. 최신 CPU, 그래픽카드, 모니터 등을 그때그때 바꿔주면서 게임을 쾌적하게 즐기면 되겠지만 실상은 그런 사람은 몇 없어요. 아니면 게임을 하면서 충분한 돈을 벌 수 있는 스트리머나 유튜버, 아프리카BJ라면 투자의 개념이 적용해서 좀 무리해서 사자라고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게이머는 직업을 따로 가지고 있을 거고 게임은 취미생활일 뿐이죠. 그래서 큰돈을 PC에 투자하는 건 항상 선택과 고민을 반복하게 되죠.

 

CPU를 보다 I3-10320을 보면서 이건 고민 좀 될 수 있겠다 싶어서 비슷한 가격대의 I5와 비교해보려고 해요. 

 

  I3- 10320 I5-10400
코어 4코어 6코어
스레드 8스레드 12스레드
TDP 65W 65W
기본 클럭 3.8GHz 2.9GHz
최대 클럭 4.6GHz 4.3GHz
L3 캐시 8MB 12MB
인텔 Wi-Fi 6 지원 지원
옵테인 지원 지원
하이퍼스레딩 지원 지원
가격(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약 22만 4천원 약 22만 6천원

I3-10320와 I5-10400을 보면 가격대는 비슷합니다. 차이는 코어와 스레드, 기본클럭, 최대클럭, L3캐시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코어와 스레드, L3캐시에서는 I5-10400이 유리하고 기본클럭과 최대클럭에서는 I3-10320이 더 높은 클럭을 보여줍니다. 최대클럭에서는 크 차이가 줄어들어 있긴 하지만 기본 클럭에서는 꽤 차이가 나죠. 그래서 이 차이는 클럭이 중요하냐 코어수, 스레드수가 중요하냐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I3-10100와 10320의 차이를 보면 그래픽카드 RTX2070 SUPER로 포트나이트를 1080p, LOW일 때 프레임을 보면 40프레임정도의 차이를 보입니다. 동일한 장소와 행동으로 측정한 게 아니라서 정확한 차이는 아니겠지만 15~20%정도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네요. 좀 이 결과가 이해는 안 되네요. 클럭수가 0.2GHz 차이밖에 안 나는데 이 정도 차이라니... 참고하세요

 

 

 

 

I3-10320의 플레이 영상입니다. 1080p이고 low설정이라고 하는데 260프레임 정도로 유지됩니다. 좀 더 높은 설정으로 게임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비교하려고 한 건지 그래픽 설정을 낮춰놨네요. 

 

 

I5-10400의 플레이영상입니다. 1080p와 low설정이 10320과 동일합니다. 평균프레임이 290~300정도로 계속 유지되고 있고 아무래도 포트나이트가 6코어 12쓰레드를 지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기본클럭, 최대클럭이 낮다고 해도 코어수, 스레드수에서 충분히 커버하고 오히려 15% 정도의 우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정이 저 영상이 완전히 동일한 설정으로 측정했다는 건 전제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 CPU에 저 그래픽카드는 아니죠. 급이 안 맞죠? 저 CPU면 1660 정도 사용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ㅎㅎ그럼 본체만 60~70만 원 정도에 만들겠네요. 모니터까지 100만 원 안쪽으로 가능할 거고요.

 

i3-10320하고 i5-10400이 한국에서는 가격차이가 없습니다. 이게 잘못입니다. 10320의 현재 한국의 가격은 22~23만원정도인데 2~4만원정도 저렴해야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실제로 외국의 판매가격도 10320는 160달러이고 10400은 180달러입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i3가 지금보다 저렴해져도 게임 pc라고 생각한다면 i5-10400으로 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멀티코어, 멀티스레드 지원하는 게임은 더 많아질 거라서 미래를 생각하면 I5정도는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I3는 사무용으로는 오래 쓸만하지만 게임용으로는 2년 정도 후를 장담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게임용으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가격과 미래 전망을 더해서 결론은 I5-104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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