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3 - [IT공부] - 게임용 모니터 나한테 맞는 모니터 선택하자. 주사율, VA, IPS, 어댑티브싱크
과거 포스팅에서 게임용 모니터를 간략하게 알아봤는데 오늘은 주식용 모니터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게임용은 인풋렉과 아웃풋렉이 없는 빠른 반응속도가 중요하지만 주식용 모니터는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기능들이 우선 돼야 됩니다. 그 이유는 게임은 긴 시간을 하지 않지만 주식을 하기 위해서 구매하는 모니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더 길게 보시는 분들은 오후 6시까지 모니터를 봐야 됩니다. 6시간에서 9시간에다가 분석을 하기 위해 그 이후 시간까지 보게 된다면 10시간 이상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게 됩니다. 눈의 피로가 많아질 수밖에 없죠. 두 번째로 중요한 건 그림이 아닌 숫자, 문자를 보는 용도이기 때문에 모니터 크기와 해상도가 중요합니다. 글자가 너무 작으면 안 보이고 너무 크면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가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니터의 개수가 중요합니다. 하나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게요.
모니터에는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눈부심 방지 등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과거의 모니터들을 보면 동영상으로 찍었을 때 검은색으로 표시되는 깜박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인식하지 못하지만 눈은 그 깜박임으로 인해서 눈이 피로에 지고 시력저하를 가지고 옵니다. 하지만 지금 나오는 모니터들은 깜빡임이 개선되어 눈의 피로나 두통을 줄여주는 플리커 프리라는 기술이 대부분 적용되어서 과거에 나왔던 모니터에 비해서 장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눈부심방지기능(=안티글레어, 논글레어)도 있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주식용 모니터는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부터 보고 있기 때문에 하루 중 몇 시간은 빛 반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눈부심 방지가 있는 모니터는 특수 코팅을 하여 외부의 빛을 덜 반사시켜서 눈의 피로를 줄여줍니다. 모니터가 빛을 내는 장비이기 때문에 사실 빛 반사방지 기능으로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데 의미가 있기보다는 빛 반사를 줄여줘 모니터를 더 잘 볼 수 있게 해 주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 블루라이트가 시력을 저하시킨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블루라이트는 우리가 매일 보고 있는 태양에서 더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블루라이트가 시력저하를 가져온다는 건 괴소문이라는 걸로 결론이 났고 다만 블루라이트를 오랫동안 쬐고 있으면 수면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주사율인데 많은 정보를 보기 위해서 4K UHD모니터를 사용하는 주식트레이더가 많다고 알고 있어요. 예전 모니터나 그래픽카드 모델들의 경우 4K일 경우에는 30Hz밖에 지원하지 않아서 구매하실 때 주의하셔야 됩니다. 오히려 게임처럼 반응속도가 빠를 필요는 없지만 잔상을 줄이기 위해서 주사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당연히 좋습니다.
그리고 픽셀 구조에 따라서 눈의 피로도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윈도우는 기본적으로 RGB방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근데 BGR방식의 픽셀구조를 가지고 있는 모니터도 있습니다. 영상을 보는 경우에는 차이가 적지만 글자를 보는 경우에는 BGR방식은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기 때문에 윈도우에서 폰트 클리어타입 기능을 설정해주면 눈의 피로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보통 RGB방식을 쓰는 경우에는 제조사에서 광고에 넣어놓기도 하지만 확대해서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ㅠㅠ
이제 모니터 크기와 해상도를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이 부분은 나이와 시력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저 같은 경우는24인치 모니터를 주식용으로 사용하는 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글자크기도 작아진다는 게 첫 번째 이유이고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없다는 게 두 번째 이유입니다. 적어도 27인치 이상을 고려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모니터 한 개로 주식용 모니터를 생각하진 않으실 거예요. 보통 20인치대나 30인치 초반대를 쓰시는 분들은 적어도 듀얼 모니터로 고려하시죠? 확인해야 되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40인치가 넘어간다면 1개로도 괜찮지만 30인치 이하라면 듀얼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주식을 본격적으로 해보신 분들이라면 알 거예요.
모니터 인치는 해상도와 밀접하게 관련하게 되는데, 27인치까지는 4K가 필요 없습니다. 글자가 너무 작게 보여서 쓸 수 없을 겁니다. 30인치에서는 시력이 좋은 분들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40인치부터는 4K를 쓰셔도 HTS의 폰트 조절 기능을 이용해서 알맞은 글자크기로 사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HTS사진을 보시면 49인치 4K 모니터에 HTS 글자크기를 기본으로 조절해놓은 상태입니다. 참고하세요..
심지어 40인치를 4개씩, 6개씩 쓰시는 분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정도까지 가시려면 주식으로 많은 수익을 보셨을 때 하시는 게 좋다고 보고 처음에는 40인치대 1대나 27인치 이상 2대 정도가 알맞습니다. 처음부터 장비에 투자해서 잘되면 다행이지만 잘못되면 다 팔아야 됩니다. ㅎㅎ 27인치 2대로 생각해서 수익이 나시면 27인치 4대까지 늘리시고 정말 주식으로 성공했다. 싶으시면 40인치 4K로 구성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만약 40인치 이상의 모니터에서 추천드리는 브랜드는 LG나 DELL입니다. DELL의 경우 모니터에 LG 패널 중 좋은 패널을 쓴다고 합니다. 그리고 LG 꺼는 잘 고르셔야 됩니다. 고가모델에서는 좋은 패널을 쓰지만 저가 모델에서는 중국 패널을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임용이라면 중소기업 중에 적당한 가격대로 골라도 괜찮지만 주식 트레이더분들은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시기 때문에 좀 좋은 제품을 쓰셔서 시력 보호하셔야 됩니다.
20인치에서는 대부분의 성능이 비슷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이라도 평이 나쁜 회사나 모델이 아니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주식용 모니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unclestudy.tistory.com/m/29
UHD 630 & UHD 610 내장그래픽카드도 쓸만하다. (1) | 2020.08.14 |
---|---|
비싼 PC는 필요없다. 주식용 PC 저렴하게 맞추기 위한 견적 예시 (5) | 2020.08.13 |
H410 vs B460 스펙만 비교 (0) | 2020.07.22 |
i3-10320 vs i5-10400 : 게임용으로 더 나은 CPU는? (0) | 2020.07.20 |
파워서플라이 - 표준ATX, M-ATX, 모듈러파워, TFX파워 (0) | 2020.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