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IT공부방

QCY는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에서는 아주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저도 QCY에서 나온 이어폰을 몇 가지 사용해봤는데 2만 원 이하의 제품들이었습니다. 밖에서 잃어버려도 아깝지 않을 이어폰을 찾았다 보니 사용하게 된 이어폰이 QCY이 입니다. 이번에 QCY에서 처음으로 나왔다고 하는 헤드폰을 구매해봤습니다. 

 

QCY H2
QCY H2

구성품은 간단하게 헤드폰 본체, 케이블,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흰색을 주문했는데 디자인이 나쁘지 않습니다. 소니의 1000MX4와 비슷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있습니다. 언듯 보면 닮아 보이긴 합니다. 

 

 

QCY H2QCY H2
QCY H2

QCY H2는 가장 최근에 나온 기기답게 USB-C타입을 이용해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블루투스 5.3을 지원합니다. 

 

이 제품에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재미있는 건 ENC노이즈제거라는 기능입니다. 처음에는 ANC인 줄 알았는데 ENC라고 통화할 때 주위 소음을 줄여주는 기능입니다. 덕분에 통화할 때 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멀티포인트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과거 자브라 Evolve 75e를 쓰면서 써본 적있는데 상당히 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PC를 이용할 때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소리를 듣다가 전화가 오면 알아서 스마트폰이 연결되어서 통화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을 벗을 필요가 없어서 전화를 빠르게 받을 수 있습니다.

 

거기다 40mm의 네오디뮴 드라이버가 들어가있습니다. 이어폰과 달리 헤드폰이니 대형 드라이버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큰 기대를 했으나 역시 QCY는 QCY다~. B&O나 소니 등이 될 수는 없는 겁니다. 이어폰보다는 더 좋은 소리가 나오긴 하지만 헤드폰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렇게 부족한 공간감, 해상도, 분리도 등 좋은 이야기를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거기다 베이스 부스터가 켜져있으면 너무 답답한 소리가 나서 전 끄고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QCY H2 버튼설정
QCY H2 버튼설정

 

기능 버튼을 3번 누르면 저지연 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요즘 게임을 안 하다 보니 이 부분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저지연 모드를 하게 되면 배터리의 소모가 빨라집니다. 사용시간이 최대 60시간이라고 하니 저지연 모드를 해도 꽤 괜찮은 사용시간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해봅니다. 

 

QCY에서 나온 헤드폰인만큼 가격을 생각하면 부족한 면을 용서해줄 수 있는 헤드폰입니다. 어디가서 이 가격에 블루투스 헤드폰을 구할 수 있을까요. 제가 구매하고 나서 12,000원이 뜬 걸 봤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저렴한 헤드폰이 필요하신 분들은 사셔도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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