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IT공부방

매일 10분 정도 아주 짧은 시간을 전기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좀 길게 자전거를 타볼까 생각하면서 긴 시간 동안 무료하지 않게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게 QCY에서 나온 스포츠 헤드셋 CROSSKY LINK입니다. 가격은 2만 원 미만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입니다. 

 

일주일정도 사용하고 이 헤드셋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QCY의 이어폰은 누구나 알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장점은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저렴하지 않다면 QCY가 아니고 QCY라면 저렴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블루투스 헤드셋도 저렴합니다. 제가 구입한 가격은 18,000원대입니다. 

 

QCY T22 (CROSSKY LINK)
QCY T22 (CROSSKY LINK)

 

두 번째 장점은 오픈형이라서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위험한 건 주위 소리를 못 듣는 상태입니다. 자전거에 사이드미러가 있지만 그래도 혹시나 모르는 일이니 청감을 열어두는 것은 중요합니다. 러닝이나 헬스장에서 쓰기에도 스포츠헤드셋이라 적당해 보입니다. 소리를 조절하면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으니 독서실이 아닌 이상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긴 재생시간입니다. 최대 10시간이라고 하는 재생시간은 잦은 충전에서 자유롭게 해 줍니다. 출퇴근하고 쉬는 시간에 사용해도 며칠 동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QCY T22 (CROSSKY LINK)
QCY T22 (CROSSKY LINK)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귀에 정확하게 고정시키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어폰의 위치에 따라서 소리가 다르게 들리는데 원하는 위치에 고정스킬 수가 없었습니다. 보통의 스포츠헤드셋은 귀를 잡아주는 부품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저렴해서 그런지 변형이 되지 않는 그냥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크고 유일한 단점입니다. 어차피 이 가격대에 정확한 소리를 원하는 사람은 적겠죠. 스포츠 헤드셋이니 격렬한 움직임에도 헤드셋이 떨어지지 않고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버전이 나온다면 꼭 각도조절이나 귀를 잡아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주면 좋을 듯합니다. 

 

다음으로 전용충전기를 써야 된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백헤드형이라서 본체가 꽤 커서 USB-C단자를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마그네틱을 이용한 전용 충전기로 인해서 충전기를 분실했을 때는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충전기만 따로 살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QCY APP에서는 아직 T22를 찾아볼 수 없어서 설정을 변경할 수가 없었는데요. 운동을 하면서 간단히 사용하기에는 안성맞춤인 제품인 듯합니다. 단점은 있지만 18,000원 정도인 가격을 생각하면 모두 감내할 만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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