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라우터 - 데이터쉐어링으로 WiFi 사용하기

개인적으로는 태블릿을 살 때는 셀룰러버전으로 사는 걸 선호합니다. 외부로 들고 다니다가 쓸 때 요즘 같은 때에는 인터넷에 연결이 되지 않으면 태블릿의 기능을 제대로 쓸 수가 없기 때문이죠. 이제까지 늘 셀룰러 버전으로 구매했지만 아이가 쓰기 위해 구매한 아이패드나 선물로 받은 레노버 P11은 WiFi버전입니다. WiFi버전이다 보니 외부에 나갈 때마다 스마트폰에서 핫스팟을 켜거나 무료 WiFi를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귀찮아서 저렴한 LTE 라우터를 구매해 봤습니다. USB버전으로 아무래도 신호는 약하겠지만 우선 리뷰에서 10Mbps정도는 나와준다고 해서 충분히 쓸 정도는 되겠다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LDW931

좀 커다란 USB메모리같은 크기로 요즘 USB메모리가 작다 보니 8cm가 넘는 크기는 꽤 커 보입니다. 뒤판에는 설정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정보 적혀있습니다. 뒤판을 분리하면 리셋하기 위한 구멍이 있습니다. 

 

 

LDW931 USB단자

USB단자 부분에는 유심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있고 거기에 유심을 넣으면 됩니다. 유심크기는 나노유심으로 단자에 쏙 들어갑니다. 들어가고 나면 빼는 게 쉽지는 않아서 방향을 잘 보고 넣어야 되겠습니다. 

 

 

LDW931 연결 LED

처음에 연결했을 때는 LED가 빨간색으로 표시되었다가 LTE신호를 제대로 잡으면 초록색이나 파란색으로 변경되는 듯 합니다.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리셋버튼을 통해서 초기화를 시키면 됩니다. 초기화는 뒤판을 열면 작은 구멍이 있는데 그 구멍을 5초 이상 눌러주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연결하고 리셋을 한 번 하고 나니 LTE를 제대로 잡아줬습니다. 

 

 

LDW931 LED변화

연결이 되면 LED가 바뀝니다. 외부에는 LED2개만 심플하게 있기 때문에 작동하고 있는 걸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인터넷속도측정을 했는데 좀 실망스럽습니다. 리뷰에서는 15Mbps나오는 걸 확인하고 구매했는데 제가 속도측정을 해보니 7Mbps나왔습니다. 실내라서 그런가 싶어서 베란다 창문에 붙어서 실험을 해보니 아슬아슬하게 15Mbps가 나오긴 합니다. 

 

외부에서 쓸 때는 괜찮을 거 같은데 내부에서 사용하려면 좀 답답할 거 같습니다. 속도측정은 아래글에서 확인하세요.

 

2023.05.14 - [분류 전체보기] - LDW931 데이터쉐어링 유심으로 속도 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