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IT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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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이 여러 개 있는데도 또 QCY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했습니다. 기존에도 운동용으로 QCY CROSSKY LINK를 쓰고 있는데 이 이어폰은 음악을 들으면서도 어느 정도 외부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안전하다 생각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거기다 골전도형 이어폰이 아니라서 머리 관자놀이가 눌리지 않아 두통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양쪽 이어폰이 머리뒤쪽을 통해서 연결되어 있는 넥밴드형 같은 모양이라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에 비해서 휴대가 불편하다는 점이 단점이었습니다. 

 

QCY CROSSKY GTR2

알리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보다가 Crossky라인에서 GTR2 모델이 나왔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 모델과 같은 Crossky라인에서 C30이라는 모델도 나와있는 걸 봤는데 C30 귀를 잡아주는 형태라서 크기가  GTR2보다 작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GTR2를 구매한 건 과거에도 이용했던 형태라서 익숙하기도 했지만 상품설명에 명확하게 멀티포인트가 가능하다고 적혀있었다는 점에서 구매를 확정했습니다. 알리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쿠폰을 사용해서 22,000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QCY CROSSKY GTR2

귀고리가 있어서 일반적인 블루투스이어폰보다 훨씬 큰 사이즈의 케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리가 미끄럼 방지가 되는 재질이긴 하지만 귀모양에 맞춰서 변형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과도한 운동을 할 때는 귀에서 이탈하여 떨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이 이어폰은 커널형이 아니다보니 이어폰이 조금씩 움직이는데 장착상태에 따라서 소리가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오픈형이라서 조용한 곳에서는 소리가 다른 사람에게 들릴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유의하셔야 되겠습니다. 

 

QCY CROSSKY GTR2

많은 분들이 싫어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QCY브랜드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제는 브랜드를 신경 쓰지 않아서 브랜드로고가 있는 건 별로 신경 쓰지 않지만 로고자체가 좀 촌스럽다고는 생각합니다. 좀 바꿔주면 좋겠네요. 

 

케이스에는 2핀이 튀어나와있고 이어폰은 케이스에 대충 올려놔도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서 제자리를 찾아가서 충전이 가능합니다. 다만 QCY를 몇 개 써보면  처음에는 이어폰이 자리를 잘 찾아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미묘하게 어긋나면서 가끔씩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 이 이어폰을 운동용이 아니라 운전할 때 핸즈프리용으로 구매했는데 마이크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지 그전에 사용했던 것보다 목소리를 크게 내야 했습니다. 

 

QCY CROSSKY GTR2 추

충전 LED는 하얀색으로 나오네요. 요즘엔 하얀색 LED로 밀고 나가는 거 같습니다. 전 아재라서 빨강, 파랑이 직관적이라서 편한 거 같은데 요즘은 깔끔한 하얀색이 대세인 거 같습니다. 

 

QCY CROSSKY GTR2

지금 쓰고 있는 일상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QCY T13 ANC2에서도 멀티포인트가 가능해서 태블릿과 스마트폰 간의 전환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점이 너무 편합니다. 멀티페어링은 그냥 여러 개의 디바이스가 연결되는 것에서 끝나지만 멀티포인트는 전화가 오면 스마트폰으로 연결되었다가 전화 끊고 태블릿으로 동영상을 틀면 태블릿에 연결이 됩니다. 전환이 자동으로 이루어져서 정말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10년쯤 전에만 해도 멀티포인트를 지원하는 이어폰은 비싼 이어폰 몇 개밖에 없었습니다. 저도 30만원짜리 자브라 이어폰에서 처음 써보고 너무 편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2만 원짜리 이어폰에서도 지원을 하네요. 

 

이번에 산 GTR2는 밀폐형 커널형이 부담스러운 분들이 운동하면서 쓰시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이어폰입니다. 단점이라면 귀에 밀착이 안 돼서 격하게 뛰다 보면 이어폰이 어디론가 날아갈 거 같은 느낌이 든다는 점입니다. 운동용으로 나왔지만 운동을 격하게 하면 안 됩니다. 구매후기를 보면 C30이 더 고정이 잘될 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멀티포인트가 되는 건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C30은 아마도 멀티페어링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그 점을 빼면 QCY는 고장 나면 버린다는 생각으로 구매하는 이어폰이라 사실 큰 기대가 없는데 요즘엔 내구성이나 기능이 좋아서  일상용으로 이만한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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