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학생 시절에는 스마트폰은 커녕 휴대폰도 들고 다닐 수 없던 시절에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시계를 차고 다녔습니다. 그때는 바늘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보다는 전자시계를 선호했었고 돌핀 같은 시계보다는 가장 있기가 있었던 브랜드는 뭐니뭐니해도 카시오였죠.
지금도 그 추억을 가지고 있고 가지고 있는 G-SHOCK시계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스마트밴드를 차고 다녀서 아날로그시계든 디지털시계든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빼고는 잘 차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감성이 남아 있어서 카시오 G-SHOCK에서 스마트워치가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정작 카시오에서는 나오기 했지만 가격이 남달라서 굳이 그 가격에 살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곳에서 비슷한 디자인으로 스마트워치가 나왔네요.
바로 중국회사 화미의 어메이즈핏에서 나온 T-REX와 NEO입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G-SHOCK과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 보도록 스펙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T-REX | NEO | |
디스플레이 | 1.3인치 AOD | 1.2인치 AOD |
디스플레이패널 | AMOLED | 흑백 STN |
해상도 | 360x360 | - |
터치스크린 | 지원 | 미지원 |
심박센서 | 지원 | 지원 |
3축 가속센서 | 지원 | 일반 가속도 센서 |
나침반센서 | 지원 | X |
방수 | 5ATM, 수영지원 | 5ATM |
블루투스 | 5.0 | 5.0 |
GPS | 지원 | X |
운동 | 14개 스포츠모드 | 달리기, 걷기, 자전거모드 |
수면측정 | 지원 | 지원 |
배터리 | 390mAh | 160mAh |
사용시간 | 20일 | 28일 |
충전방식 | 마그네틱 방식 충전 | 핀 방식 충전 |
충전시간 | 약 2시간 | 약 5시간 |
기타 | 밀리터리 인증 | 진동알림 안됨 |
크기 | 47.7 x 47.7 x 13.5mm | 40.3 x 41 x 11.7mm |
무게 | 58g | 32g |
가격(정품기준) | 약 20만원 | 약 8만원 |
스펙표는 위와 같은데요. 심플해 보이는 네오는 스펙을 보시면 스마트밴드보다도 기능이 더 없습니다. T-REX는 충분히 스마트워치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
T-REX는 AMOLED의 터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스마트워치와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수영까지도 가능한 방수가 가능합니다. GPS, 가속도센서, 나침반센서등도 모두 가지고 있어서 NEO에 비해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화미에서 나오는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가 그러하듯 T-REX도 사용시간이 20일이됩니다. 긴 사용시간은 언제나 장점이 되죠. 그리고 미 국방부 표준인증 12종을 통과하여서 내구성에서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갤럭시워치에 비하면 가격이 반밖에 안 되는 가격이기 때문에 부담없는 가격도 마음에 듭니다. AS가 불안할 수는 있지만 샤오미에서 AS를 책임지고 있으니 편하진 않아도 AS는 받을 수 있을 듯합니다.
네오의 경우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스마트워치이긴 한데 기능이 정말 없는 편입니다. 시계 기능에 심박기능, 알림기능, 운동측정기능, 수면측정 정도가 들어있습니다. 기능이 있지만 다른 스마트워치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알림기능은 문자나 전화가 왔다는 것을 숫자로 알려주고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운동측정 기능은 달라기, 걷기, 자전거등 간단한 운동측정이 가능합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알림이 소리로밖에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 다음으로 충전기가 자석방식이 아니라서 조금 번거롭습니다. 기능이 좀 소소한데 반해 가격이 정품기준으로 8만원으로 너무 비싸지 않나 생각됩니다. 어메이즈핏 밴드5의 경우에는 5만원이라는 가격으로 혈중산소포화도까지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 그렇습니다.
이 2가지 스마트워치는 사실 기능보다는 디자인, 특히 지샥에 대한 추억으로 구매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저 저렴한 가격에 더 좋거나 비슷한 성능의 스마트워치를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카시오의 심박센서가 들어간 시계는 최저가 50만원정도니까 그걸 생각하면 이 스마트워치를 선택하는 게 나쁘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가지고 싶은 건 지샥이지 지샥 이미테이션은 아니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이 2가지 시계가 가지는 의미는 없겠네요. 머리속으로는 이렇게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전 어메이즈핏 네오가 끌리긴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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