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IT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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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나 두 달쯤 전부터 컴퓨터가 가끔씩 안 켜지는 일들이 발생했고 그래도 잠시 후면 다시 켜져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 빈도가 너무 많아져서 일단 여러가지 원인 중에 가장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건전지가 방전되면 바이오스가 초기화된다고 합니다. 전 아직까지 초기화되진 않았지만 아예 부팅이 되지 않았습니다. 부팅이 안될 때는 화면도 아예 켜지지 않았고 전원버튼을 눌러도 팬이 돌아가는 소리조차 들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고려한 몇 가지 가능성은 케이스 전원버튼의 고장, 메인보드의 고장, 파워서플라이의 고장, 마지막이 건전지 잔량부족 등을 생각했습니다. 만약 케이스나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의 문제라고 하면 모두 보장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새로 구매해야 됩니다. 메인보드는 지금 나오지도 않는 소켓이라 구매 자체가 불가능....PC를 바꿔야 될 수도 있습니다. ㅎㅎ  4~5년동안 PC를 사용했으니 건전지를 갈아줘야 될 때가 되었다는 생각에서.....그래서 가장 돈이 적게 드는 건전지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모든 컴퓨터 작업을 하기 전에는 컴퓨터 파워서플라이의 케이블을 빼고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랜만에 옆판을 열었더니 먼지가 수북이 쌓여있어서 청소기로 살짝 먼지만 흡입시켰습니다. 오랜만에 메인보드 모델명을 확인했습니다. X99-UD3P...그 당시에는 큰 맘먹고 산 건데 이렇게 오래 사용하게 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CPU가 6코어 12쓰레드 CPU라서 아직도 현역이긴 하지만 확실히 요즘 나오는 코어I5에 비해서도 딸리긴 합니다. M.2 SSD라도 달아서 써볼까 싶지만 데이터전송속도가 10Gb/s밖에 안되서 포기했습니다. ㅎㅎ 어서 컴퓨터를 바꾸고 싶네요. 

 

어쨌든 달려있던 캡쳐보드를 분리하고 나니 건전지가 보입니다. 건전지의 위치는 메인보드마다 다르니 케이스를 뜯어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케이스 옆판을 열어서 보면 위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건전지 소켓에 상단처럼 누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 부분을 누르면 건전지가 분리됩니다.  

 

 

PC를 4~5년을 사용해서 이제는 PC를 한번 교체해줘야 될 때가 되어서 가격이 저렴한 다이소에서 2개에 1천원짜리 동전 건전지를 사왔습니다. 제발 이 건전지가 방전되기 전에 PC를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건전지를 교체하고 캡쳐보드를 다시 장착했습니다. 캡쳐보드가 없다면 훤히 보이는 위치인데 캡쳐보드 때문에 도구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네요.

 

지금 건전지를 교체하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까지는 부팅에 문제가 생기지 않고 있습니다. 부팅이 안되던 게 제발 건전지 문제였기를 기도하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결국은 건전지문제는 아니였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그 다음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2021/01/19 - [컴퓨터공부] - 전원이 안켜지는 컴퓨터 2 - 파워테스트기 , 파워스위치

 

전원이 안켜지는 컴퓨터 2 - 파워테스트기 , 파워스위치

2020/12/09 - [컴퓨터공부] - 전원이 안 켜지는 컴퓨터 - PC 부팅이 안될 때 메인보드 CR2032 건전지를 교체해보자 전에 안켜지는 컴퓨터에 건전지를 교체하는 포스팅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재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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