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9 - [컴퓨터공부] - 전원이 안 켜지는 컴퓨터 - PC 부팅이 안될 때 메인보드 CR2032 건전지를 교체해보자
전에 안켜지는 컴퓨터에 건전지를 교체하는 포스팅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재발을 했습니다. 그래서 몇가지를 생각해봤는데 컴퓨터를 메인보드와 CPU, 파워서플라이까지 모두 바꾸기에는 아직 현역으로 쓰기에 충분한 제품들이라 어떤 부품이 고장인지 알아보려고 몇 가지 제품을 샀습니다. 사실은 돈이 없............. (┬┬﹏┬┬)
파워가 고장인지 메인보드가 고장인지 확인하기 애매해서 케이스버튼 고장을 파악하기 위한 파워스위치와 파워서플라이 고장을 파악하기 위한 파워테스트기를 구매했습니다. 근데 웃긴 게 이렇게 구매하고 나니 또 2주 동안 멀쩡히 잘 켜지는....... 그래서 2주 넘게 사용을 못하고 서랍에 넣어놨었습니다. 결국 포스팅하고 벌써 1달이 지났네요. ㅎㅎ
우선 파워테스트기.. 파워테스트기는 고가를 살 필요가 있나 싶긴 했지만 이게 왠지 싼 제품을 사면 금방 고장 날 거 같고 또는 그리고 액정이 달려있는 제품이 더 신기해서 2배 가까운 돈을 지불하고 그냥 액정 달린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전구만 달려있는 제품은 전구가 켜지고 알람이 울리면서 정상범위에서 작동하는지 이상 유무만 알려준다고 합니다. 가격은 4~6천원정도에 택배비가 들어갑니다.
액정이 달려있는 제품은 액정에 전압을 측정해서 알려주는데 위의 제품과 마찬가지로 알람을 울립니다. 다른 점은 전구가 켜지는 게 아니라 액정에서 전압을 숫자로 보여준다는 점이 다릅니다. 가격은 12,000원이 조금 넘어가는 제품이고 택배비는 역시 별도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정말 별거 없어 보입니다. 측면에서 봐도 별거 없긴 합니다. ㅎㅎ 이 제품이 보고 처음으로 당황스러운 건 제품사용설명에 대한 종이가 전혀 없었다는 점입니다. 저도 이런 제품을 사본 건 처음이라서 제품 외부에는 스위치도 안 달려있어서 대체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감이 안 왔습니다. 근데 사용해보니 설명서가 없는 이유가 이해는 가더군요.
측면을 보면 각 측면마다 다른 단자를 연결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에 전력을 공급하는 24핀, 쿨러팬에 공급하는 4핀 IDE단자와 CPU, 그래픽카드에 전력공급하는 6, 8핀단자, 마지막으로 SATA단자 등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넘어온 거 같은 제품인데 파워를 확인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제가 업자도 아닌지라 이 정도면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충분함을 넣어서는 거 같네요.
사용방법은 파워서플라이의 전원을 끈 상태에서 가장 먼저 24핀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다른 단자에 또 다른 연결을 하면 6핀이든 8핀이든 연결을 하고 전원을 연결합니다.
파워테스트기가 켜지면서 정상이면 켜지면서 삐삐소리가 울리고 액정에 숫자가 나타납니다.
만약에 표준전압에서 초과하거나 미달 등으로 정상이 아니라면 알람이 계속 울리겠죠. 저의 경우 파워가 완전히 나간 상태에서 실험을 했더니 테스트기가 아예 켜지지를 안습니다.
근데 파워스위치를 계속 올렸다 내렸다 하니 켜지긴 해서 그때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액정에 정보가 나타납니다. 정확한 건 모르지만 밑에 나와있는 큰 숫자가 위에 표시된 전압과 비슷하게 나오면 정상이라고 합니다. 제 파워서플라이는 안 켜지는 게 문제지 켜졌을 때는 문제가 없는 듯합니다.
웃기는 게 안 켜지다가 동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하니 바로 켜지네요 ㅎㅎ;; 이전까지는 계속 안 켜져서 파워테스트기 액정이 꺼져있는게 보이실 거에요. 파워서플라이에 전원이 들어오니 파워테스트기 액정이 빛나기 시작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파워테스트기 확인하세요.
파워테스트기 구매링크 : https://coupa.ng/bPYNck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파워스위치가 고장이면 고치기가 가장 간단합니다. 위에 보이는 이런 스위치를 하나 사서 달아주면 됩니다. PC방에 가면 이런 것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거 같던데요. 메인보드에 설치해서 후면의 패널을 통해서 선을 빼고 책상 위에 스위치를 놓아두며 PC를 켜면 되죠. 덤으로 USB허브가 달려있습니다.
단, 저의 경우 파워 버튼이 고장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제품들도 몇천 원에서 몇만 원까지 해서 그냥 사기에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꼭 필요한 부붐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파워 테스트기를 주문하면서 저렴한 파워 스위치를 테스트용으로 구매했습니다.
파워스위치라고 검색해보면 이런 제품들이 나오는데 저렴한 건 100~500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의 파워버튼이 고장이라면 이걸 연결했을 때 전원이 들어오겠죠. 만약 이렇게 해서 전원이 들어온다면 파워버튼을 수리하시거나 아니면 위에서 보여드린 그런 류의 제품을 구매하셔서 달면 되겠습니다.
메인보드 한쪽 구석에 보면 전면패널과 연결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건 메인보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해당 메인보드의 설명서를 보시거나 아니면 메인보드에 작은 글자로 쓰여있는 걸 보면서 맞게 꽂으시면 되겠습니다. 처음 하실 때는 난감하실 수 있는데 이건 대충 달아보고 안되면 변경해서 다시 달면 됩니다. 제가 처음에 그렇게 해봤는데 고장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시도해보세요 (●'◡'●)
저의 경우 전면 패널의 케이블을 빼고 이번에 구매한 파워스위치를 달아보고 아무리 눌러도 켜지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파워스위치 불량은 아니었다는 거죠 ㅠㅠ
혹시 케이스의 버튼이 고장이신 분들은 아래 제품을 고려해보세요. 나름 저렴하네요.
전원스위치 구매링크 : https://coupa.ng/bPYNQ1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결국 파워서플라이를 주문했습니다. ㅠㅠ 기존하고 같은 급은 너무 비싸서 좀 저렴한 부품으로 구매했네요. 날아오면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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