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IT공부방

PC를 쓰다 보면 모니터는 1개일 때도 사용할 수 있지만 2개가 되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쪽에서 참고자료를 띄우고 한쪽에서는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한쪽에서 게임을 하고 한쪽에는 유튜브를 틀어놓을 수도 있죠. 암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요즘은 FHD를 넣어서 UHD모니터도 가격적인 부담이 많이 적어졌습니다. 그래서 4K로 듀얼모니터를 저렴하게 구성하면 32인치 기준 모니터비용으로 50~70만 원이면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듀얼모니터를 구매하는 게 부담된다면, 하나의 모니터에 보조모니터로 당근마켓에서 저렴한 TV를 사도 문제없이 돌아갑니다. 

 

AMD나 NVIDIA의 외장 그래픽카드를 쓰면 기본적으로 모니터 3개를 지원하고, 14만원정도를 지불하면 4개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근데 게임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에는 굳이 

    Intel 13100 Intel 13500 AMD-5600G
내장그래픽 UHD 730 UHD 770 라데온 그래픽 7
디스플레이수 4 4 3
최대 해상도 HDMI 4096 x 2160@60Hz 4096 x 2160@60Hz 4096 x 2160@60Hz *
DP 7680 x 4320@60Hz 7680 x 4320@60Hz 4096 x 2160@60Hz  *

*AMD 공식자료 부족으로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최대해상도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요즘 나오는 CPU에 들어가는 내부그래픽카드의 대부분은 3~4개는 디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은 게임이나 렌더링, 무거운 작업을 하는 걸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면 그래픽카드를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듀얼모니터를 사용하려고 그래픽카드를 몇 만 원을 소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사무작업이나 동영상을 감상하는 게 아니라면 따로 그래픽카드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ASROCK H610M HDVP/D5
ASROCK H610M HDVP/D5

 

다만 주의할 점은 메인보드에서 디스플레이 포트를 지원하는 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모니터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디스플레이 포트는 HDMI, DP, DVI, D-SUB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메인보드는 같은 종류의 디스플레이 포트를 달아놓지 않고 HDMI 1개, DP 1개 혹은 HDMI 1개, DVI 1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요즘 나오는 모니터의 경우에는 DVI, D-SUB를 지원하지 않는 게 일반적입니다. 간혹 DVI는 있어도 D-SUB는 아예 없습니다. 그래서 메인보드를 선택할 때는 D-SUB 있는 메인보드는 우선 제외해야 합니다. 또 DVI, D-SUB단자는 FHD까지만 지원한다고 봐야 됩니다.

 

ASUS TUF Gaming A620M-PLUS
ASUS TUF Gaming A620M-PLUS

 

목적이 4K 멀티모니터라면 DP포트와 HDMI포트가 있는 메인보드를 구매하셔야 됩니다. Intel의 B760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는 HDMI 2개에 DP 1개가 들어있는 제품들이 있어서 3개의 4K 디스플레이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AMD A620, B650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는 DP 2개, HDMI 1개가 포함된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런 메인보드를 사용하시면 4K 모니터를 3개까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고해상도 모니터가 많아질수록 부하가 걸려서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 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유의하셔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당연히 그래픽카드를 따로 구매하시는 게 좋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내장그래픽카드와 그걸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구매하는게 가장 좋은 선택이니 고민하고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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