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IT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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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에 필수입력장치로 키보드와 마우스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키보드는 필수 장비이고 마우스는 선택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MS의 윈도우가 생기기 전까지는 마우스가 필요 없었으니까요. 윈도우95라는 운영체제가 나오기 전 MS-DOS가 전부였을 때는 마우스는 없어도 상관이 없었던 장치였습니다. 윈도우 3.1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DOS시스템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이였지 운영체제의 위치는 아니였으니까요. 그 시절에는 둠(DOOM)을 할 때도 마우스없이 키보드로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 FPS게임에서 마우스가 없는 건 상상할 수가 없죠. 그뿐 아니라 마우스의 사용양이 많아지면 다양한 목적을 가진 마우스들이 파생되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마우스는 버튼 2개에 가운데 휠이 달린 마우스입니다. 그리고 손목보호를 위해서 버티컬마우스와 트랙볼마우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작업을 위해서 만들어진 펜마우스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마우스패드처럼 생겼지만 마우스 역할을 하는 애플의 매직 트랙패드도 있습니다. 그럼 마우스의 종류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는 오른쪽의 이미지처럼 가운데 휠버튼이 있고 양쪽으로 큰 버튼이 2개가 달려있습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출시되는 마우스에는 왼쪽에도 버튼 2개 정도는 기본으로 달려 있습니다. 옆에 마우스는 로지텍의 G903인데 버튼이 총 11개나 됩니다. 설정에서 버튼에 개인이 필요한 기능을 정해서 사용할 수도 있어서 버튼이 많은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고가 마우스로 갈수록 버튼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컴퓨터를 하루종일 사용하는 분들 중에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에 있는 신경을 왼쪽에 있는 마우스가 버티컬 마우스라고 불리는 마우스입니다. 마우스가 옆으로 세워져 있는 모습인데 우리가 책상에 자연스럽게 손을 올렸을 때 손목의 각도에 맞도록 만들어진 마우스입니다. 손목의 통증을 없애주는 데는 효과적입니다. 일반 마우스는 손목이 뒤틀리기도 하고 손목 아래쪽이 바닥에 닿으면서 문제가 생기는데 버티컬 마우스는 그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다만 결국 버티컬마우스라도 손목의 바깥 부분이 바닥에 닿으면서 문제가 또 생기기 때문에 손목이 아예 바닥에 닿지 않는 디자인도 나와 있습니다. 바닥에 닿지 않는 버티컬마우스의 경우 적응하는 데 시간이 꽤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마우스의 단점은 크기가 커서 휴대용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봐야 될 거 같습니다. 

 

 

 

 

 

손목보호를 위한 마우스에는 버티컬마우스말고도 트랙볼마우스가 있는데 이 마우스는 일반 마우스처럼 마우스를 움직여서도 사용하는 방법이 아니라 달려있는 트랙볼을 움직여서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손목의 움직임이 줄어드는 만큼 손목의 통증을 줄이는 데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볼을 움직여서 사용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단점은 볼을 계속 엄지손가락으로 돌려야 되기 때문에 손목건강에는 좋지만 엄지손가락 건강이 안 좋아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방법이든 무리하면 안 좋아지는 듯합니다. 저도 손목 보호를 위해 버티컬마우스를 쓰고 있지만 일반마우스와 바꿔가며 사용해서 손목의 자세를 바꿔주면 작업합니다. 그렇게 해야 손목에 부담이 덜 간다고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타이저라고 하는 펜마우스인데 이 마우스는 그림을 그리는 그래픽디자이너분들이나 사진 편집 작업을 많이 하는 아티스트분들이 주로 찾는 마우스인데 과거에는 펜형 마우스로 나왔지만 지금은 태블릿과 세트로 이루어져서 사용되는 게 대부분입니다. 이 마우스도 계속 발달이 되어서 고가형은 액정이 달린 기기와 같이 사용됩니다. 애플의 애플펜슬이나 삼성전자 갤럭시의 S펜도 펜마우스의 발전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 마우스도 일반마우스와 달리 연필을 잡는 듯한 자세가 나오기 때문에 손목터널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버티컬마우스, 트랙볼마우스, 디지타이저같은 장치들은 게임용으로는 사용하기 힘들어서 원래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면 쓸모가 없습니다. 적응을 하면 어느 정도는 사용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냥 일반 마우스와 동시에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적응 잘해도 싸구려 유선마우스 하나를 더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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